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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에 관하여] 임경선 에세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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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에 관하여] 임경선 에세이

체계성 2022. 2. 7. 20:07

1부. 자발성

내가 하는 이 일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의미? 그런 건 원래 없다.
세상의 모든 의미는 내가 직접 만들어가는 것이다.
(27p)

재미없는 일을 하니까 일할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의욕이 생기지 않으니까 최소한으로만 몸을 사리며 잘리지 않을 만큼만 적당히 한다.
상사 입장에서는 의욕이 없어 보이는 직원에게 중요한 일은 맡길 수 없다고 생각하는 이 동상이몽.
(28~29p)

4부. 성실함

조직 생활에는 배울 점도 있고 배우지 말아야 할 점도 있다.
선진적인 조직에서도, 문제가 있는 조직에서도 배울 점은 있다.
하다못해 맞지 않는 사람에게서도 내가 상황을 초연하게 통제하는 법을 터득해나간다.
(154p)

분위기가 뒤숭숭해져서 일을 그만두고 싶다고 해도
파도가 저만치에서 밀려올 때는 휩쓸리기보다 내 힘이 닿는 한까지
그 파도를 일단 넘겨보는 시도를 해야 한다.
그 파도들을 넘을 때마다 자신의 일에 대한 태도는 흔들림 없이 더욱 단단해진다.
그리고 조직 생활에서 한계까지 애써본 경험은
내가 원하던 자유를 구현하는 데 어떤 형태로도 도움을 줄 것이다.
(155p)

어떤 일을 어디서 하더라도 일의 본질은 같다.
최선을 다해야 하고, 사람들과 조율할 줄 알아야 하고, 규칙을 따라야 하며
스스로를 통제할 줄 알아야 한다.
(155p)

일하는 방식의 틀을 견고하게 잘 잡아놓으면
그 안에 어떤 내용물의 일을 적용해도
조금만 익숙해지면 일을 잘 해낼 수 있는 저력이 되어준다.
다시 말해 과거의 그 어떤 일에 대한 경험도 쓸모없는 것은 없다.
(159p)

최선을 다한 사람에게는 적어도 최선을 다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그 나름의 보상이 주어진다.
게다가 열심히 노력하는 일은
주저앉아 한숨만 쉬거나 세상을 원망하거나 나를 놔버리고 자기 혐오에 빠져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즐겁고 신나는 일이다.
(168p)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일에 몰입하는 기분은
내가 생생히 살아서 숨쉬고 있다는 실감을 안겨준다.
(168p)

생각의 중심이 세워져 치우치지 않고 무리짓지 않을 정도가 되면,
타인의 개인성과 존엄성도 나의 그것만큼 존중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다.
(179p)

타인이 제공하는 것을 견디지 못한다면 스스로 자급자족할 수밖에.
(18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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